미 중산층 6백억달러 세감면/클린턴 「권리장전」 발표

미 중산층 6백억달러 세감면/클린턴 「권리장전」 발표

입력 1994-12-17 00:00
수정 1994-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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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기구 예산 줄여 벌충

【워싱턴 AFP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5일 6백억달러의 세금감면을 포함한 미국민들을 위한 『중산층 권리장전』을 제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을 통해 대학생,어린 자녀 또는 직업훈련자 등이 있는 미국의 중산층 가정을 지원하기위한 세금감면 법안을 발표하고 그러나 이같은 계획이 연방예산적자 감축을 위한 노력에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산층 권리장전을 위한 비용을 지속적인 정부지출 축소로 충당할 수 있다』면서 에너지부와 교통부와 같은 연방정부기구들의 예산지출을 줄이겠다고 설명했다.이 계획은 오는 96년1월 발효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내년 1월부터 상·하 양원을 모두 장악하게 되는 공화당에 정부부채의 증가없이 중산층에게 혜택이 돌아갈수 있도록 한 이같은 현실적 계획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1994-12-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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