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국 멸족 기도” 입증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제국군이 태평양전쟁 발발 다음해인 1942년 미드웨이해전에서 패하자 「적성민족멸망」을 목적으로 하는 전파·광선·세균 등 결전용 무기의 개발을 적극 추진했음을 보여주는 군문서가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일본의 니혼케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2년3월 미국의 원자폭탄 연구에 관한 정보가 입수되고 6월에는 미드웨이해전에서 해군의 주요 함선을 잃는 등 전세가 불리하게 되면서 일본군 수뇌부가 결전무기의 개발에 기울어지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문서라고 평가했다.
릿쿄대학 강사인 이코 도시야씨가 발견한 이 문서는 42년8월15일 참모본부 작전과 제1부장 등이 작성한 모두 14쪽의 「결전병기고안에 관한 작전상의 요망」이라는 문서로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인용된 경우가 있었으나 전문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제국군이 태평양전쟁 발발 다음해인 1942년 미드웨이해전에서 패하자 「적성민족멸망」을 목적으로 하는 전파·광선·세균 등 결전용 무기의 개발을 적극 추진했음을 보여주는 군문서가 방위청 방위연구소 도서관에서 발견됐다고 일본의 니혼케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42년3월 미국의 원자폭탄 연구에 관한 정보가 입수되고 6월에는 미드웨이해전에서 해군의 주요 함선을 잃는 등 전세가 불리하게 되면서 일본군 수뇌부가 결전무기의 개발에 기울어지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귀중한 문서라고 평가했다.
릿쿄대학 강사인 이코 도시야씨가 발견한 이 문서는 42년8월15일 참모본부 작전과 제1부장 등이 작성한 모두 14쪽의 「결전병기고안에 관한 작전상의 요망」이라는 문서로 지금까지 부분적으로 인용된 경우가 있었으나 전문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1994-12-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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