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이웃에 따뜻한 손길을…/20개민간단체,연말연시 모금운동 전개

불우이웃에 따뜻한 손길을…/20개민간단체,연말연시 모금운동 전개

입력 1994-11-29 00:00
수정 199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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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은행 등에 접수창구/가두캠페인·자선공연·바자 개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우아동·무의무탁 노인·장애인 등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기위한 모금운동이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전경련을 비롯한 경제5단체와 한국신문협회 등 20개 민간 단체들은 28일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를 구성,다음달 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범국적인 이웃돕기 모금 활동에 나서는 한편 각계 각층의 동참을 호소키로 했다.

협의회는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삼창빌딩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 운동본부를 두고 성금을 내려는 사람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문·방송 등 언론사의 모금창구와 전국 각 은행 및 농협 지점·우체국에 설치된 「사랑의 구좌」를 통해 성금을 접수한다.

또 각 기업체의 여직원회·약국·식당 등에도 모금함을 설치하고 가두모금과 TV방송 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인 참여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3만장의 포스터와 30만장의 팸플렛을 제작·배포하고 각종 자선공연,바자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은 91년까지 정부 주도로 전개되어 왔으나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에 따라 92년부터 경제·사회단체들을 중심으로 추진돼왔다.

협의회는 올해에도 모금 목표액을 정하지 않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일깨우는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서울에서 39억원,지방에서 1백45억원이 모금됐었다.

사회복지협의회 김지환사무총장은 『일본에서는 자발적인 성금이 전체의 70∼80%에 이르지만 우리는 기업이나 단체가 내는 준조세 성격의 성금이 70∼80%에 이르고 자발적인 성금은 10∼15%에 불과하다』며 많은 참여를 촉구했다. 한편 정부의 인허가를 받아 노인·장애인·아동·부녀·부랑인·정신질환자·만성질환자 등을 수용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시설은 현재 7백52개에 이르고 수용인원은 7만7천4백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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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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