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오늘부터 예산안 심의/어제 본회의/74개안건 관련상위 회부

민자,오늘부터 예산안 심의/어제 본회의/74개안건 관련상위 회부

입력 1994-11-26 00:00
수정 199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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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부터 21일동안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는 25일 하오 민자당및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추곡수매동의안등 동의안 5건과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등 민생관련법안 69건등 모두 74개 안건을 관련 상임위에 회부하고 다음달 1일까지 본회의 휴회를 결의했다.

국회는 26일부터 모든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새해예산안및 법률안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민자당은 이날 새해예산안등의 처리시한이 촉박했는데도 민주당의 이기택대표가 의원직사퇴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서는등 정상적인 국회운영이 어렵다고 판단,예정대로 국회를 재가동했다.<관련기사 4면>

황낙주 국회의장은 본회의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새 국회법을 만든 이후 첫 정기국회의 회기가 벌써 4분의3인 70일이 지났다』고 지적하고 『그동안 국회가 온전히 한 일은 국정감사밖에 없으며 2백31건의 법률안 가운데 불과 6건만 처리하는등 민생과 직결된 예산안과 법률안을 손도 못대 안타깝기 그지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황의장은 이어 『국회가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공전되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고 밝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조속히 국회정상화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민자당의원 말고 김진영 정태영 정동호의원등 무소속의원 3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민자당은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민주당의 등원을 촉구하는 한편 민주당이 불참하더라도 새해 예산안을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새해예산안과 맞물려 있는 추곡수매동의안등 예산관련 법안도 함께 처리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3면에 계속>

<1면서 계속>

민자당은 이와 함께 미국 의회가 다음달 1일 우루과이라운드(UR)이행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달 1일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을 외무통일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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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민자당은 이날 국회소집강행과 관련한 발표문을 통해 『특정정파의 정략 때문에 국정운영과 민생현안 해결에 차질을 빚는 사태를 방치할 수 없어 상임위활동을 위해 본회의를 소집하게 됐다』고 밝혔다.<김경홍기자>
1994-11-2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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