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정국속 의원 친목모임 “눈길”

대치정국속 의원 친목모임 “눈길”

입력 1994-11-11 00:00
수정 1994-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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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법대 출신 37명 회동…“최고모임” 다짐/「한백회」 16명 모임선 「12·12」관련 설전도

여야의 대치로 정기국회가 공전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끼리끼리 단합모임을 잇따라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낮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는 서울법대 출신 여야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기모임을 결성.

국회의원 2백99명 가운데 서울법대 출신은 37명으로 단일 단과대학별로는 최다수.참석자들은 한해에 두차례 이상 정기적으로 모이기로 하고 가장 연장자인 민자당의 김효영의원을 회장에 추대.

모임에는 민자당의 이한동 곽정출 이인제 금진호 정석모 김효영 강경식 박희태 강용식 백남치 박종웅의원등과 민주당의 정대철 이협 정기호의원등 25명과 최병렬시장,정종택전의원이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정석모의원은 『서울법대 출신에다 몇명만 보태면 교섭단체 2개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학창시절 최고를 자부하던 우리들이 정치에서도 최고를 자부할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자』고 모임의 의의를 설명.

이 자리에서 민자당의 이한동 원내총무는 국회공전과 관련,『총무가 할 일이 없다』고 곤혹스런 심정을 토로하자 민주당의 정대철고문은 『여야가 생각은 다를 수 있으나 이런 모임을 계기로 대화를 확대하자』고 위로.

○…이날 상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는 노승우 김길홍 허화평 백남치 이인제 강신옥 이명박 이순재 최돈웅 김영일 최재욱 박범진 조영장 박주천의원등과 최병렬서울시장등 16명이 「한백회」 조찬모임을 가졌다.초·재선의원들로 구성돼 정책연구와 친목을 표방하고 있는 「한백회」의 이날 모임은 최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몇몇 참석자들이 「12·12」의 법적처리문제를 놓고 한때 설전을 벌였다고.당사자인 허화평의원은 다른 약속을 이유로 중간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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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1-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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