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군 통합…97년 직할시 승격/내무부,행정구역개편안 확정 발표

울산시군 통합…97년 직할시 승격/내무부,행정구역개편안 확정 발표

입력 1994-09-14 00:00
수정 1994-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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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구·인천은 광역화/9·10월 의견수렴… 내년2월 마무리/집단이기주의·부정부패 불용/김 대통령

울산시가 울산군과 합쳐 광역화되는 대신 직할시 승격은 97년으로 미루어졌다.또 부산·대구·인천직할시등도 주변지역을 편입해 경계가 넓어진다.

내무부는 13일 당정협의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행정구역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최종안은 내무부가 내놓은 개편안을 일부 조정,편입지역을 최소화한 것이다.<관련기사 2·3면>

내무부는 지금의 직할시 명칭이 지방화시대에 걸맞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광역시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의 행정구역개편안은 9월중 직할시 편입대상지역주민 의견조사와 10월중 지방의회의 의견수렴과정등을 거쳐 내년 2월까지 개편작업이 마무리 된다.

개편안은 부산시의 경우 양산군 기장·장안읍,철마·일광·정관면등 5개읍면과 진해시 웅동2동 일부가 편입되도록 했다.대구시는 달성군 전체를,인천시는 옹진군(대부면 제외)과 강화군 전체 그리고 김포군 검단면을 편입시키는 것으로 돼있다.

구체적인 시·도간 경계는 구체적인 행정구역개편 추진과정에서 최종 확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면적이 5백29㎦에서 2백19㎦가 늘어난 7백48㎦가되고 인구는 7만여명이 불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는 면적이 4백56㎦에서 4백30㎦나 증가한 8백86㎦로,인천시는 3백39㎦에서 6백15㎦가 늘어 9백54㎦로 기존 시역보다 2배이상 늘어나게 됐다.

97년에 직할시로 승격시키기로한 울산시는 현재의 1백82㎦에 울산군 8백70㎦가 합해져 1천52㎦로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넓고 인구도 92만명으로 직할시로 승격될 요건을 갖추게 된다.

최근 행정구역 개편과 관련,일부지역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정부의 최종안이 편입대상지역이 최소화됐고 또 그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꾸준히 인근 직할시통합을 요구해왔던 점에서 실제 통합은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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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9-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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