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예고없이 단전/여주서 메기 떼죽음

한전 예고없이 단전/여주서 메기 떼죽음

입력 1994-07-24 00:00
수정 1994-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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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윤상돈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심야전선 교체작업을 하면서 사전에 정전예고를 하지않아 여주군 점동면 일대서 양식중인 메기 30여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23일 여주군 점동면 부구리 구봉희씨(39)등 양식농가들에 따르면 한전 여주지점이 22일 0시30분부터 상오 6시까지 전선교체작업을 하면서 점동면 일대에 사전통고를 하지않아 구씨가 기르는 13만마리의 메기들이 산소부족으로 떼죽음을 당하는등 5농가에서 34만여마리가 한꺼번에 죽어 8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한전이 사전예고를 할 경우 경운기라도 돌려 메기들에게 신선한 물을 공급해줘 피해를 막을수 있었다』며 『새벽에 아무런 예고없이 단전시켜 피해가 컸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한전 여주지점측은 『농민들의 피해규모와 한전이 사전예고를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조사중』이라면서 『사실로 밝혀질 경우 농민들과 보상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1994-07-2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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