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동구기자】 포항 유봉산업 폐기물매립장에서 유출된 산업폐기물은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크롬·납 등 중금속이 다량 함유된 특정폐기물로 밝혀져 형산강과 영일만의 오염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21일 형산강 지천인 구무천에서 채취한 하천수에서 크롬 0.61ppm,납 0.10ppm,카드뮴 0.011ppm,구리 0.222ppm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이날 『사고로 유출된 폐기물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일반 폐기물이 아닌 각종 유독성 중금속이 80∼90% 함유된 특정 폐기물』이라고 밝히고 『장기간에 걸쳐 인근 토양은 물론 연안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또 형산강 제1형산교에서 시간대별로 물을 채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날 하오 6시20분 현재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4.7ppm으로 2등급인 형산강 기준치의 3ppm보다 무려 5배정도 초과했으며 SS(부유물질)는 기준치인 25ppm씬 초과한 40.ppm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무천과 하수구를통해 형산강 하류로 흘러나온 폐기물은 강물을 따라 폭 2∼3m의 검은색 띠를 형성하고 흐르고 있으며 이미 영일만으로 유입된 폐기물은 해류를 따라 포항 신항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21일 형산강 지천인 구무천에서 채취한 하천수에서 크롬 0.61ppm,납 0.10ppm,카드뮴 0.011ppm,구리 0.222ppm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경북도는 이날 『사고로 유출된 폐기물이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일반 폐기물이 아닌 각종 유독성 중금속이 80∼90% 함유된 특정 폐기물』이라고 밝히고 『장기간에 걸쳐 인근 토양은 물론 연안어장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는 또 형산강 제1형산교에서 시간대별로 물을 채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이날 하오 6시20분 현재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4.7ppm으로 2등급인 형산강 기준치의 3ppm보다 무려 5배정도 초과했으며 SS(부유물질)는 기준치인 25ppm씬 초과한 40.ppm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구무천과 하수구를통해 형산강 하류로 흘러나온 폐기물은 강물을 따라 폭 2∼3m의 검은색 띠를 형성하고 흐르고 있으며 이미 영일만으로 유입된 폐기물은 해류를 따라 포항 신항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1994-06-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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