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엔고부담 최고/경쟁국중 대일수입 가장 큰 폭 증가

한국,엔고부담 최고/경쟁국중 대일수입 가장 큰 폭 증가

입력 1994-05-22 00:00
수정 1994-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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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쟁국 중 우리나라의 대일수입이 제일 큰 폭으로 증가,엔화 강세에 따른 부담이 가장 크다.

21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이 입수한 일본 대장성의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한국의 대일수입은 73억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나 증가했다.같은 기간 대만의 대일수입 증가율은 6%,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5.5% 및 17.8%에 머물렀다.

미국의 대일수입 증가율은 9.3%,EU(유럽연합)는 8.6%였으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의 평균 대일수입 증가율도 18.7%로 한국보다 훨씬 낮았다.

중국은 23.6%로 한국과 비슷한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대일수출이 이보다 높은 28.4%나 증가,무역흑자폭을 더욱 늘렸다.

1∼4월 중 한국의 대일수출 증가율은 13.2%로,경쟁국 중 가장 높았으나 수입이 급증해 무역적자는 작년 동기 대비 38.4%가 늘어난 3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공은 『설비투자 회복으로 기계류 등 자본재의 대일수입이 크게 늘어,엔화강세에 따른 수입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김현철기자>
1994-05-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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