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중·지용규씨 일문일답

정재중·지용규씨 일문일답

입력 1994-05-08 00:00
수정 1994-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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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철씨 호텔서 만난적 없다/정씨/정치자금설 정씨추측 일뿐/지씨

한약업사 정재중씨와 「83한약회」대표 지용용씨가 기자회견중 나눈 일문일답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92년 대선직전 여의도 맨하탄호텔 김현철씨 사무실에서 지씨가 이충범변호사에게 정치자금 1억2천만원을 주었다고 했는데 그 근거는.

▲정=지씨로부터 들은 말과 어음책 부표를 보고 판단한 것이다.

▲지=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도 없고 정씨에게 이같은 얘기를 한 적도 없다.정씨가 선입견을 갖고 지레짐작을 한것 같다.

­김현철씨가 한약업사건을 해결해주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써주었다고 했는데.

▲정=지씨가 청와대에 팩스를 보내달라며 보내온 서류에 끼어있어 한약업사건으로 오해했다.현철씨가 그린벨트건으로 보낸 것인줄은 몰랐다.

­지난2월 잠실 롯데월드 커피숍에서 이변호사와 현철씨를 만난 사실이 있는가.

▲정=현철씨를 만난 일은 없고 이변호사만 만났다.

­그렇다면 지난달 26일 구치소에서 나오면서 한 기자회견에서의 진술내용을 모두 부인한 꼴이 되는데.▲정=구치소에서 나오기전 신문을 보고 그 내용을 말한 것이다.

­석방될 당시 자신이 구속됐던 것은 보복수사라고 강력히 주장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

▲정=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으나 지금은 아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갑자기 자청한 목적은.

▲지=사실착오로 과격한 말을 해 현철씨에게 누를 끼친데 대해 사과하러 왔다.

▲정=견해차이로 착오를 빚었다는 얘기를 하러왔다.<박용현기자>
1994-05-0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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