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만원권 크기 다른것 있다/육안으로도 구별돼

새 만원권 크기 다른것 있다/육안으로도 구별돼

입력 1994-04-09 00:00
수정 199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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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길이 0.7㎜까지 차이/은선위치달라 문의 잇따라

한국은행이 위폐와 변조방지를 위해 발행한 1만원짜리 새 지폐에 들어 있는 은선의 위치가 각기 다르고 돈의 크기도 서로 다른것이 많아 위조지폐여부를 묻는 문의가 시중은행에 쇄도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 20일부터 시중에 선을 보인 새로 발행한 1만원권은 앞면 「만」자와 「원」자사이에 은선을 넣어 복사를 하게 되면 이 부분이 검게나타나 위폐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각 지폐들마다 은선의 위치가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을 만큼 좌우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세로로 8개의 점선으로 이뤄져 있는 은선의 길이나 선명도도 서로 다르다.더구나 새로 발행된 1만원권의 크기는 제규격이 가로 1백61㎜,세로 76㎜이나 가로 길이가 허용오차인 0.5㎜를 벗어나 최고 0.7㎜까지 차이가 나는 것이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은행창구에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은선의 위치가 다르거나 크기가 다른 1만원권에 대한 위폐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홍성일한국조폐공사사업관리과장은 『지폐를 재단하는 과정에서 은선부위의 두께때문에 크기가 다르게 잘리는 경우가 있어 보완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은선을 넣는 제조기술이 낙후돼 「만」자와 「원」자를 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의 오차를 허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임송학기자>
1994-04-0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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