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크대통령/줄루족 근거지… “유권자 보호”
【프리토리아 AP AFP 로이터 연합】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 내달 26∼28일 실시될 첫 다당제총선에서 유권자 안전을 보장키 위해 최근 유혈참사를 빚은 나탈주와 인근 콰줄루 자치주에 31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클레르크대통령은 이날 4월 총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망고수투 부텔레지 줄루족 지도자에게 이를 통보한뒤 줄루족 근거지인 나탈주 일원에 이같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대국민성명을 통해 『법과 질서가 완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토의 어느 곳에서도 무정부상태가 초래되는 상황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는 당초 일정대로 반드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리토리아 AP AFP 로이터 연합】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 내달 26∼28일 실시될 첫 다당제총선에서 유권자 안전을 보장키 위해 최근 유혈참사를 빚은 나탈주와 인근 콰줄루 자치주에 31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클레르크대통령은 이날 4월 총선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망고수투 부텔레지 줄루족 지도자에게 이를 통보한뒤 줄루족 근거지인 나탈주 일원에 이같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대국민성명을 통해 『법과 질서가 완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하고 『국토의 어느 곳에서도 무정부상태가 초래되는 상황을 허용치 않을 것』이라면서 『선거는 당초 일정대로 반드시 치러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94-04-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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