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주식 9천억대 공급/90년이후 월중 최대 물량

새달 주식 9천억대 공급/90년이후 월중 최대 물량

입력 1994-03-29 00:00
수정 199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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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은 상장·상은 유상증자 등 잇따라

내달에 은행들의 주식공급물량이 대폭 늘어난다.

2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오는 4월 중 공급되는 주식물량은 외환은행의 직상장 주식과 상업은행의 유상증자 등 9천억원대를 넘어선다.90년이후 한달 공급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이다.

장외시장에 등록된 외환은행의 경우 자본금이 6천50억원으로 발행 주식수가 1억2천1백만주이다.90년대 들어 기업공개 자본금으로는 최대이다.

상업은행도 2천1백20억원을 유상증자한다.4월29일을 납입일로 정해 14∼15일에는 기존 주주,21∼22일에는 일반인의 청약을 받는다.이밖에 신일건업·풍림산업·대우전자부품·제일모직·동성 등 5개 상장사도 총 9백13억원의 유상증자를 한다.

1·4분기의 주식 공급물량 1조1천8백억원과 4월의 공급물량 9천83억원을 합하면 모두 2조9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천7백84억원의 3.5배나 된다.

은행의 증자는 제조업의 설비투자에 해당된다.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은 영업기반 확대로 이어져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그러나 현 장세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경우 약세기조가 더욱 깊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앞서 28∼29일 보람·하나·한미·장기신용은행이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고 있다.4개 은행의 신주 발행가격은 보람이 8천1백원,하나 1만3백원,한미 7천7백원,장기신용 1만7천8백원 등이다.<김규환기자>
1994-03-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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