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유조선 폭발/아라비아해서/비선원 등 7명 사망·15명 실종

한국행 유조선 폭발/아라비아해서/비선원 등 7명 사망·15명 실종

입력 1994-03-23 00:00
수정 1994-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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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UPI 연합】 6만4천t의 원유를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라이베리아 선적 유조선 스톨리디호가 20일 오만 동쪽 아라비아해상에서 폭발하면서 불이 나 타고 있던 그리스인과 필리핀인 등 37명의 선원중 7명이 사망하고 15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15명은 실종됐다고 영국 로이드해운회사가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부근을 지나던 여러 척의 선박들이 사고가 일어난 지 36시간이 지난 시점까지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7구의 시체를 회수하고 6명의 화상자를 포함한 15명을 구조한 뒤 일단 구조활동을 포기,22일 아침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만의 미나 알 파할항구에서 오만산 원유를 선적하고 인도 쪽으로 항해하던 사고선박의 상부구조물은 전소했으나 원유는 온전한 상태라고 로이드측은 밝혔다.한편 오만당국은 이 유조선에서 원유가 유출되고 있다는 걸프지역 석유업계 소식통들의 말을 확인하지 않았다.

1994-03-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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