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2편 새봄 열어/국립오페라단 「외투」·「쟌니 스키키」선보여

오페라 2편 새봄 열어/국립오페라단 「외투」·「쟌니 스키키」선보여

입력 1994-03-03 00:00
수정 1994-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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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이 2편의 단막극을 묶어 새봄 무대를 꾸민다.10일부터 15일까지 국립극장대극장에서 공연할 작품은 푸치니의 「외투」와 「쟌니 스키키」이다.

「외투」는 국내에서 초연되는 작품으로 19 00년대 파리 세느강변을 무대로 얽히고 설킨 치정사건을 다룬 내용.「외투」라는 제목이 상징하듯 불륜의 애정행각을 벌인 아내와 그녀의 정부를 남편이 외투를 이용해 보복살인하는 특이한 소재의 작품이다.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라는 소프라노 아리아로 널리 알려진 「쟌니 스키키」는 14세기 초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부호집안에서 벌어진 유산상속을 둘러싼 해프닝을 그렸다.재물에 눈이 어두운 인간군상의 어리석음을 통렬히 풍자하는 작품.

이번 공연의 연출은 신경욱서울예고교장이 맡아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는 소식.서울시향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박은성씨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무대미술은 미국의 장치디자이너인 데이비스 히긴스씨가 참여,색다른 감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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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의 주역으로는 바리톤전창섭과 소프라노 이승희,「쟌니 스키키」에는 바리톤 이숙형과 소프라노 김인혜·박정숙,테너 강무림,베이스 임승종등이 나선다.이밖에 국립오페라단이 자랑하는 정상급 가수인 박성원과 박수길 김태현 정학수 장유상과 신진유망주 장현주 김화숙 홍승혜씨등이 호흡을 맞춘다.

1994-03-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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