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교 신도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21일 탈퇴 신도중 단순가출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수사대상에 올라있는 실종자는 모두 11명이며 이 가운데 4명은 교단에 의해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이 밝힌 실종자 4명은 영생교 기관지 승리신문 전편집국장 전영광씨(50),전총무 이영구씨(53),신도 안경렬(36)·김철순씨(35) 등이다.
검찰조사결과 전씨는 92년2월 교주 조희성씨의 비리를 폭로하는 유인물을 뿌린뒤 실종됐으며 이씨는 7년동안 조교주의 비서역을 해오다 90년11월 영생교 비리에 관한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낸 직후 행방불명됐고 안씨도 87년 교단을 이탈한 직후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수감중인 교주 조씨,청년회장 김정웅씨(49),행동대장 이광준씨(39) 등 5명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신도 실종사건에의 개입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영생교측이 89년부터 열성신도 수십명으로 「교단사수대」를 조직,이탈한 신도들을 감금·폭행해온 혐의를 잡고 지명수배된이 조직의 총책 나경옥씨(52)와 행동대원 김진태씨(55)를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이 밝힌 실종자 4명은 영생교 기관지 승리신문 전편집국장 전영광씨(50),전총무 이영구씨(53),신도 안경렬(36)·김철순씨(35) 등이다.
검찰조사결과 전씨는 92년2월 교주 조희성씨의 비리를 폭로하는 유인물을 뿌린뒤 실종됐으며 이씨는 7년동안 조교주의 비서역을 해오다 90년11월 영생교 비리에 관한 진정서를 관계기관에 낸 직후 행방불명됐고 안씨도 87년 교단을 이탈한 직후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날 수감중인 교주 조씨,청년회장 김정웅씨(49),행동대장 이광준씨(39) 등 5명을 서울구치소에서 소환,신도 실종사건에의 개입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특히 영생교측이 89년부터 열성신도 수십명으로 「교단사수대」를 조직,이탈한 신도들을 감금·폭행해온 혐의를 잡고 지명수배된이 조직의 총책 나경옥씨(52)와 행동대원 김진태씨(55)를 붙잡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1994-02-2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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