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음주량 작년 145병꼴/국세청 실태 발표

1인당 음주량 작년 145병꼴/국세청 실태 발표

입력 1994-02-15 00:00
수정 1994-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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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막걸리 소비줄고 소주·위스키는 많아져

불경기와 음주단속으로 지난해 맥주판매가 줄었다.그러나 소주는 늘었다.고급술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위스키 판매는 늘었지만,막걸리는 줄었다.

맥주의 소비감소로 전체 주류 판매도 전년보다 줄었다.

14일 국세청이 발표한 93년도 주류 출고량(수입분 제외)에 따르면 전체 주류 출고량은 2백89만7천4백64㎘로 전년의 2백96만8천9백73㎘보다 2.4%가 줄었다.맥주는 1백52만4천7백19㎘,막걸리는 33만1천1백91㎘로 각각 전년보다 3.6%와 10.9% 줄었다.반면 소주는 75만4천2백49㎘,위스키는 1만1천8백90㎘로 각각 전년보다 4.6%와 13·4% 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사람(4천4백5만명 기준) 1인당 마신 술은 맥주(5백㎖기준) 69.2병,소주(3백60㎖) 47·6병,막걸리(7백50㎖) 10병,위스키(3백60㎖) 0.7병이다.청주와 과실주 등 기타 주류(3백60㎖기준)는 17.4병이다.모두 합쳐 1백45병인 셈이다.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을 절반 쯤으로 잡으면 실제 음주량은 훨씬 많아진다.

전체 출고량의 절반이 넘는 맥주의 경우 지난 해30억4천9백43만병이 팔렸다.하루 판매량 8백35만병(병당 높이 25.25㎝)을 이으면 2천89㎞로 서울과 부산을 두번 왕복하고도 대구까지 갈 수 있다.<곽태헌기자>
1994-02-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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