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 푸짐한 볼거리/23일 눈축제로 막 올린다

「한국방문의 해」 푸짐한 볼거리/23일 눈축제로 막 올린다

김민수 기자 기자
입력 1994-01-21 00:00
수정 1994-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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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무주·알프스리조트서 2월말까지 계속/눈·얼음조각 경연… 쥐라기 공룡 연출/“10개국참가” 연날리기대회로 절정에

「94 한국방문의 해」행사가 본격 개막된다.

지난해 12월31일 보신각종 타종 식전행사로 개막된 「한국방문의 해」행사는 23일 「용평 눈축제」를 시작으로 올 한햇동안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낭만의 눈축제는 용평을 비롯,무주와 알프스등 3개리조트에서 2월26일까지 열리며 눈조각 경연대회와 스키대회등이 펼쳐져 설원을 화려하게 수놓게 된다.또한 서울에서는 많은 외국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연날리기대회도 열려 계절축제의 절정을 이루게 된다.

「방문의 해」를 주관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재도약을 위한 첫 시험무대가 될 이번 눈축제가 눈을 볼 수없는 동남아 관광객들과 일본 관광객등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평=23일부터 2월20일까지 계속될 축제는 눈조각 경연대회가 최고의 볼거리.이번 대회에는 총 1백10개 출전 신청팀 가운데 20개팀이 엄선돼 23∼31일까지 작품을 선보이며 대상 수상팀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국제 설상대회의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 2월18∼20일까지 3일동안은 주한 외국인들이 벌이는 스키대회와 맥주축제,국가별 민속놀이등 「외국인 스키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이와함께 인근 주민과 함께하는 「횡계주민 눈축제」와 눈조각 사진공모전과 역대 눈조각 경영대회 수상팀들의 초대전도 열린다.

■무주=오는 2월13일부터 20일까지 벌어지는 이곳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얼음조각축체인 「아이스 카빙 페스티벌」.아마추어와 프로 얼음조각가들이 5백개의 얼음덩어리를 연결,주라기시대에 살던 6마리의 공룡을 환상적으로 연출한다.이곳에서는 또 개인및 단체로 나뉘어 출전,스피드를 겨루는 눈썰매 경주대회가 15일 열리고 국내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스키대회가 19일 열린다.

또 레이저와 서치라이트를 이용,야간에 슬로프와 하늘에서 펼치는 환상의「레이저 쇼」가 축제기간동안 계속 이어지고 14일부터는 세계 각국의 민속연과 대형연등이 하늘을 수 놓는 연날리기대회도 열린다.

■알프스=2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일·대만 3개국 2백50여명의아마추어 선수들이 벌이는 친선 스키대회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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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1-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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