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정부기구축소 포고령 서명/핵심부처 대통령직속화…직할통치 강화

옐친,정부기구축소 포고령 서명/핵심부처 대통령직속화…직할통치 강화

입력 1994-01-11 00:00
수정 1994-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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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0일 정부부처를 대폭축소하고 국방부·외무부·내무부·정보부서등 핵심부처를 대통령직속으로 하는 내용의 대폭적인 연방정부기구개편에 관한 포고령에 서명했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포고령에 따르면 현행 30개이상의 부를 23개로 줄이고 각 국가위원회와 독립관청 가운데 일부를 정부부처와 연방기구로 통폐합,24개 국가위원회와 20개의 독립관청으로 축소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포고령은 또한 국방부·내무부·외무부·대외정보처·연방방첩본부(구국가보안부)·국경수비총국·국영통신사·TV라디오국가위원회및 정부자료보관소를 대통령관할하에 두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정부기구개편은 옐친대통령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총리간의 합의하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옐친대통령은 이로써 반개혁세력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의회와의 대결을 앞두고 대통령직할의 통치기반을 대폭강화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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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고령에 따라 정부기구의 대폭축소에 따른 각료수도 줄게 되며 부총리수도 현재의 9명에서 4명으로 대폭축소될 예정이다.
1994-01-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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