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비핵국 공격 핵무기로 보복”/교도통신

“러,비핵국 공격 핵무기로 보복”/교도통신

입력 1993-10-30 00:00
수정 1993-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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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회의,새군사독트린 곧 채택/자치공,독립선언땐 군투입

【도쿄 연합】 러시아 안전보장회의는 비핵보유국이 일반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더라도 공격을 한 나라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군사블록에 소속되어 있으면 핵무기를 사용해 보복토록 하는 신군사독트린안을 마련했다고 일 교도통신이 29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러시아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이 군사독트린은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직속기관인 안전보장회의가 곧 정식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전하고 특히 국내 치안유지를 위해 군을 동원할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소식통은 서방의 최신예 공격무기에 대해 러시아는 충분한 방어체제를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핵무기를 사용할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둘 필요가 있다는데 안전보장회의 참가자들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영토의 일체성과 관련해 민족단위의 공화국들이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거나 헌법을 위반할 경우 군의 투입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자치공화국들의 주권확대요구를 잠재우기 위한데도 목적이 있다고 이 통신은 분석했다.

1993-10-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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