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음악의 만남시도/아주작곡가연맹,엑스포와 연계 서울·대전서

과학기술과음악의 만남시도/아주작곡가연맹,엑스포와 연계 서울·대전서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3-09-27 00:00
수정 1993-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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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현대음악제」 새달 팡파르/전자음악·각국 전통음악 연주회 열려

「’93 아시아현대음악제」가 10월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과 대전에서 나뉘어 열린다.

아시아작곡가연맹(회장 이성재·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93 대전엑스포」와 연계해 여는 올해 음악제의 주제는 「과학기술과 음악예술」.

네덜란드의 톤 데 레우와 러시아의 에디손 데니소프,한국의 박영희등 국제적인 현대음악 작곡가와 회원국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한다.연주단체로는 미국의 일리노이대 현대실내악단과 버클리대 신음악및 음향기술연구소 연주단,그리고 인도와 인도네시아·대만의 전통음악연주단.또 국내에서는 국립국악원연주단을 비롯,KBS교향악단과 서울시향·한국페스티벌앙상블·한국바로크앙상블·한국타악인회·뉴서울필하모닉등 대표적인 연주단체들이 망라됐다.

국립국악원의 개막전야 음악회를 비롯한 21차례의 연주회와 황병기와 데 레우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서는 3회의 세미나,데니소프와 박영희등이 주관하는 4회의 워크숍및 데몬스트레이션,그리고 아시아작곡가연맹 총회및 이사회가 8일동안 이어진다.

음악제조직위원회는 올해 음악제를 엑스포와 연계된만큼 최근의 사조인 예술과 과학기술의 접목에 중점을 두었다.이에따라 전자음악과 인도·대만·말레이시아의 전통음악,국악과 전통무용이 결합된 18일의 개막제와 일리노이대와 버클리대의 연주단이 각각 나서는 19·20일의 컴퓨터음악 연주회는 대전엑스포극장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음악제를 더욱 뜻깊게 하는 것은 인도의 시타르와 타블라,대만의 난관(남관),말레이시아의 가멜란 연주단이 초청되었다는 것.이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하오2시에 서울대와 연세대·한양대를 순회하며 특별연주회를 가져 특히 우리 음악학도들에게 아시아권의 뛰어난 전통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게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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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09-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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