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86.8% “실명제 지지”/공보처 여론조사

중산층 86.8% “실명제 지지”/공보처 여론조사

입력 1993-09-17 00:00
수정 199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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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불이익 없다” 72.9%/월소득 1백50만원이상 5백명 대상

여론조사결과 중산층의 압도적 다수가 금융실명제 실시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과반수 이상이 실명제가 제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들어 중산층 상당수가 실명제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이 근거없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공보처가 한국갤럽에 의뢰,서울에 거주하면서 자택,자가용을 보유하고 월소득이 1백50만원이상인 중산층 5백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8%가 실명제 지지의사를 밝혔으며 58.5%는 실명제가 잘 추진되고 있다고 답변했다.실명제추진과정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29.2%였다.<관련기사 4면>

중산층 대부분(72.9%)은 실명제 실시와 관련하여 불편이나 불이익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계층으로는 중소기업인,사채업자,고위공직자들이 꼽혔다.

중산층은 금융실명제가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에 걸쳐 좋은 영향(각각 86%,69%,83.1%)을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10월 금융대란설」에 대해서는 26.2%만이 그럴 개연성을 인정했고 부정적 견해가 43.2%로 훨씬 높았다.「10월 대란설」은 실명제 반대계층이 불안조성을 위해 유포하고 있다는 의견이 30.2%로 가장 많았다.<이목희기자>
1993-09-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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