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자기쇄신 미흡 책임 통감”/법조계 인사태풍 불듯/후임엔 김도언·김경회씨 물망/박영식 광주지법원장도 사표
박종철검찰총장(56)이 13일 검찰의 사정활동이 미진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
박총장이 김덕주전대법원장에 이어 이날 사퇴함으로써 법원과 검찰수뇌부의 대폭적인 물갈이등 법조계전반의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박총장의 이날 사퇴는 사정활동수행 미진의 명분과 함께 이번재산공개와 관련, 경기도 용인군에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 투기의혹을 제기하는 여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3·23면>
박총장의 사표는 이날 상오 김두희법무부장관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돼 즉시 수리됐다.
박총장의 사퇴로 검찰총장직은 김도언 대검찰청 차장이 오는 16일 국무회의를 거쳐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대행하며 고검장및 검사장급등 검찰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후임 검찰총장에는 김대검차장(고시 16회)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재야의 김경회변호사(고시 14회)등도 거론되고있으나 새정부의 개혁취지에 맞춰 이들보다 후배인 사시출신가운데 나올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퇴임한 박총장과 고시15회 동기생인 김유후서울고검장등도 금명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이날 사퇴에 즈음한 발표문을 통해 『검찰이 벌여온 사정활동과 자기쇄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검찰총수의 부덕한 소치로 생각되어 그 책임을 통감하고 검찰총장의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또 『본인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정한 사정의 주역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총장은 박희태전법무부장관의 중도 사퇴로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두희 당시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9일 총장에 임명된뒤 2년의 임기가운데 1년 5개월여를 남겨두고 퇴임했다.
박총장은 64년 대구지검검사로 출발,대구지검장,대검중앙수사부장,법무부 검찰국장,서울지검장,대구고검장,법무연수원장등을역임한뒤 검찰총장에 올랐었다.<손성진기자>
◎부동산투기 관련
박영식광주지법원장이 13일 이번 재산공개와 관련,물의를 빚은 10여명의 법관 가운데 김덕주전대법원장에 이어 처음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박원장은 재산공개 이후 부인이 위장전입 등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재산신고 총액은 20억5천만원이었다.
박종철검찰총장(56)이 13일 검찰의 사정활동이 미진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
박총장이 김덕주전대법원장에 이어 이날 사퇴함으로써 법원과 검찰수뇌부의 대폭적인 물갈이등 법조계전반의 인사태풍이 예상된다.
박총장의 이날 사퇴는 사정활동수행 미진의 명분과 함께 이번재산공개와 관련, 경기도 용인군에 소유한 부동산에 대해 투기의혹을 제기하는 여론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3·23면>
박총장의 사표는 이날 상오 김두희법무부장관을 통해 김영삼대통령에게 제출돼 즉시 수리됐다.
박총장의 사퇴로 검찰총장직은 김도언 대검찰청 차장이 오는 16일 국무회의를 거쳐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대행하며 고검장및 검사장급등 검찰고위직에 대한 인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후임 검찰총장에는 김대검차장(고시 16회)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재야의 김경회변호사(고시 14회)등도 거론되고있으나 새정부의 개혁취지에 맞춰 이들보다 후배인 사시출신가운데 나올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퇴임한 박총장과 고시15회 동기생인 김유후서울고검장등도 금명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이날 사퇴에 즈음한 발표문을 통해 『검찰이 벌여온 사정활동과 자기쇄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 모든 것이 검찰총수의 부덕한 소치로 생각되어 그 책임을 통감하고 검찰총장의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총장은 또 『본인이 사퇴함으로써 검찰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진정한 사정의 주역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총장은 박희태전법무부장관의 중도 사퇴로 법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김두희 당시 검찰총장의 뒤를 이어 지난 3월 9일 총장에 임명된뒤 2년의 임기가운데 1년 5개월여를 남겨두고 퇴임했다.
박총장은 64년 대구지검검사로 출발,대구지검장,대검중앙수사부장,법무부 검찰국장,서울지검장,대구고검장,법무연수원장등을역임한뒤 검찰총장에 올랐었다.<손성진기자>
◎부동산투기 관련
박영식광주지법원장이 13일 이번 재산공개와 관련,물의를 빚은 10여명의 법관 가운데 김덕주전대법원장에 이어 처음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박원장은 재산공개 이후 부인이 위장전입 등을 통해 부동산투기를 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재산신고 총액은 20억5천만원이었다.
1993-09-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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