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수준 단어 활용으로 외국인과 대화 충분”
『최소한 3천단어만 제대로 활용해도 외국인과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그런 관점에서 보면 고등학교수준의 영어만 충실히 해도 누구나 「잠재적 영어능통자」가 될 수 있는 셈이지요』
국내 유일의 영어퀴즈 프로그램인 EBSTV 「리스닝 스페셜」(월,하오7시20분)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병걸씨(34).방송경험 5개월의 신참이지만 부드러운 화술과 유머,귀공자풍의 용모로 따분해지기 십상인 「교육성 프로」를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어가고 있다.
『우선 원지음을 정확하게 들어보자는 것이 이 프로의 취지입니다.스펠링대로 들리지 않는 발음,특유의 악센트에 의해 묻혀지는 발음등 걸리는 대목들을 반복 청취,그 어학원리를 밝혀내자는 것이지요』우리의 영어교육에서 듣기부문이 가장 취약하다고 진단하는 그는 이를 감안,퀴즈내용 구성때도 영어의 연음·강음 및 특이한 표현법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출연자들이 거쳐야할 관문은 「워밍 업」「길을 찾아라」「귀를모으세요」「스무고개」등 4개코너.이중 현장소음이 그대로 들리는 가운데 주고받는 대화내용을 알아맞추는 「귀를…」과 추리게임형식의 「스무고개」는 특히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엔 학창시절 배운 영어를 시험받아 취업 가능성을 진단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패널로 출연시켜 달라는 전화요청이 쇄도해 즐거운 고민이라는 김씨는 『녹화중에도 퀴즈의 정답에 대해 전혀 힌트를 주지 않아 확실한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그 엄정성을 밝힌다.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로부터 이 프로를 시청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전화가 하루 평균 10여통씩 걸려오고 있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귀띔.EBS측은 최근 이 프로가 4∼6%의 시청률을 보이며 호조를 띠자 재방송(일,밤10시20분)도 마련했다.진행자 김씨는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뒤 영국 London School Of Economy와 미국 밴더빌트대등에 5년간 유학,영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워밍업」을 끝냈다.<면>
『최소한 3천단어만 제대로 활용해도 외국인과의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그런 관점에서 보면 고등학교수준의 영어만 충실히 해도 누구나 「잠재적 영어능통자」가 될 수 있는 셈이지요』
국내 유일의 영어퀴즈 프로그램인 EBSTV 「리스닝 스페셜」(월,하오7시20분)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병걸씨(34).방송경험 5개월의 신참이지만 부드러운 화술과 유머,귀공자풍의 용모로 따분해지기 십상인 「교육성 프로」를 흥겨운 분위기로 이끌어가고 있다.
『우선 원지음을 정확하게 들어보자는 것이 이 프로의 취지입니다.스펠링대로 들리지 않는 발음,특유의 악센트에 의해 묻혀지는 발음등 걸리는 대목들을 반복 청취,그 어학원리를 밝혀내자는 것이지요』우리의 영어교육에서 듣기부문이 가장 취약하다고 진단하는 그는 이를 감안,퀴즈내용 구성때도 영어의 연음·강음 및 특이한 표현법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다.
출연자들이 거쳐야할 관문은 「워밍 업」「길을 찾아라」「귀를모으세요」「스무고개」등 4개코너.이중 현장소음이 그대로 들리는 가운데 주고받는 대화내용을 알아맞추는 「귀를…」과 추리게임형식의 「스무고개」는 특히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엔 학창시절 배운 영어를 시험받아 취업 가능성을 진단하려는 주부들이 늘어나면서 패널로 출연시켜 달라는 전화요청이 쇄도해 즐거운 고민이라는 김씨는 『녹화중에도 퀴즈의 정답에 대해 전혀 힌트를 주지 않아 확실한 영어실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그 엄정성을 밝힌다.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로부터 이 프로를 시청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전화가 하루 평균 10여통씩 걸려오고 있어 무한한 보람을 느낀다고 귀띔.EBS측은 최근 이 프로가 4∼6%의 시청률을 보이며 호조를 띠자 재방송(일,밤10시20분)도 마련했다.진행자 김씨는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뒤 영국 London School Of Economy와 미국 밴더빌트대등에 5년간 유학,영어교육 전문가로서의 「워밍업」을 끝냈다.<면>
1993-09-1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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