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한해분 보다 5백억 많아/수표거래 하루 2조3천억… 30% 감소
현금통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의 현금통화는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지난 13∼17일의 4일(일요일 제외)동안 7천2백억원이 늘었다.이는 작년 1년간의 증가액 6천6백75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현금통화는 지난 7월에는 하루평균 1백26억원씩 증가했으나 지난 13일 9백20억원,14일 2천8백17억원,16일 1천6백10억원,17일 1천9백억원 등으로 하루 증가액이 종전의 8∼22배로 커졌다.
현금통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것은 실명제로 개인이나 중소상인들이 거래 사실이 노출되는 수표보다 현찰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의 창구직원들은 개인의 경우 수표의 발행과 입금시 실명확인에 따른 신분노출과 불편때문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대신 현금 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유통업분야 영세상인들의 경우 지금까지는 부가세 과세특례 혜택을 받기 위해 무자료 거래방식으로 연간 매출액을 3천6백만원 이하로 유지해 왔으나 실명제로 실제 매출액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은행거래(매출대금의 은행예입)를 기피하고 있다.이로 인해 자기앞수표 교환실적은 지난 13∼17일까지 하루평균 2조3천억원으로 지난 7월중의 하루 평균실적 3조4천억원보다 30%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총통화에서 현금통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말 8.9%에서 17일 현재 9.4%(추정)로 0.5%포인트가 높아졌다.총통화에서 현금통화 비중이 커지고 예금통화 비중이 줄어들 수록 은행의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기능이 위축되고 통화량 중가를 유발해 통화 및 물가불안을 자극하게 된다.<염주영기자>
현금통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시중의 현금통화는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지난 13∼17일의 4일(일요일 제외)동안 7천2백억원이 늘었다.이는 작년 1년간의 증가액 6천6백75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현금통화는 지난 7월에는 하루평균 1백26억원씩 증가했으나 지난 13일 9백20억원,14일 2천8백17억원,16일 1천6백10억원,17일 1천9백억원 등으로 하루 증가액이 종전의 8∼22배로 커졌다.
현금통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것은 실명제로 개인이나 중소상인들이 거래 사실이 노출되는 수표보다 현찰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의 창구직원들은 개인의 경우 수표의 발행과 입금시 실명확인에 따른 신분노출과 불편때문에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대신 현금 출금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유통업분야 영세상인들의 경우 지금까지는 부가세 과세특례 혜택을 받기 위해 무자료 거래방식으로 연간 매출액을 3천6백만원 이하로 유지해 왔으나 실명제로 실제 매출액이 노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은행거래(매출대금의 은행예입)를 기피하고 있다.이로 인해 자기앞수표 교환실적은 지난 13∼17일까지 하루평균 2조3천억원으로 지난 7월중의 하루 평균실적 3조4천억원보다 30%가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총통화에서 현금통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말 8.9%에서 17일 현재 9.4%(추정)로 0.5%포인트가 높아졌다.총통화에서 현금통화 비중이 커지고 예금통화 비중이 줄어들 수록 은행의 기업에 대한 신용공급 기능이 위축되고 통화량 중가를 유발해 통화 및 물가불안을 자극하게 된다.<염주영기자>
1993-08-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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