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띠 잇기(외언내언)

인간띠 잇기(외언내언)

입력 1993-08-15 00:00
수정 1993-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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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하면 2차대전 직전 독소밀약으로 옛소련에 병합되었다가 고르바초프개혁후 그 옛소련으로부터 제일먼저 분리독립한 나라들로 유명하다.이들이 동원한 가장 중요한 의사표시 수단의 하나가 인간사슬 시위운동 이었다.2백만의 시민이 나서서 3국의 수도를 잇는 6백㎞의 인간사슬을 만들어 분리독립의 비원을 옛소련과 세계에 과시했던 것이다.

89년의 일이며 인간사슬 시위의 효시다.반공과 독립의 목적달성을 위해 고안된 비폭력 평화시위의 방법이었다.그것이 최근엔 반전과 환경보호등의 평화시위 수단으로 널리 애용되게 되었다.

지난봄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남산의 자연을 지키기위한 최초의 인간사슬 시위가 있었다.환경과 자연보호의 인간사슬이었다.누구에게라기보다 스스로 다짐하는 뜻깊은 평화시위였다.

그 인간사슬이 15일 광복 48주년을 맞아 우리의 민족적 비원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다시 형성된다.속박의 인상을 주는 「사슬」이란 용어대신 연결과 통일의 협력을 상징하는 「띠」라는 말을 사용한 「인간의 띠」운동 인 것이다.한국기독교협의회가 주축이 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북 인간띠 잇기대회 본부」(공동대회장 최희섭목사등 5명)가 주관하고 있다.

처음엔 남측이 독립문에서 판문점까지 그리고 북측이 개성에서 판문점까지를 잇는 남북통일의 인간띠를 만들자는 것이었으나 북측의 거부로 우리만 독립문에서 임진각까지 48㎞ 구간을 연결하게 된것이다.5만2천여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예상되고 있는데 역시 아쉬운 것은 북한의 불참이다.북한의 정치선동 행사인 범민족대회와 함께 열자는 트집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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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인권을 상징하는 인간의 띠 운동이 정말 필요한 곳은 탄압과 속박의 땅 북한이라 생각하는데….남북의 통일인간띠가 한라산에서 서울과 평양 그리고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그날은 언제쯤일까.안타까울 뿐이다.
1993-08-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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