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새한국당대표 오늘 회동/개혁정국 야권공조 협의

민주·국민·새한국당대표 오늘 회동/개혁정국 야권공조 협의

입력 1993-07-16 00:00
수정 199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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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기택,국민당의 김동길,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는 1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개혁정국에서의 야권의 공조문제를 협의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12·12와 율곡사업,평화의 댐 건설의혹등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및 9월 정기국회와 관련한 야권의 공동대응방안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다음 달 실시되는 춘천과 대구동을지역 보궐선거에서 연합공천을 하는 문제도 거론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15일 『지난 임시국회에서 개혁입법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등 정부 여당의 개혁의지에 강한 의문이 생긴 가운데 국정감사와 예결산 심의및 개혁입법등을 다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야권이 공조할 필요성이 절실해진데다 국민의 여망이 높아 야권 3당 대표들이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대변인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야권 공조문제가 논의돼오다 오늘 상오 우리당의 문희상대표비서실장이 국민당을 방문,김동길대표등과 만나 16일 상오 회담을 갖기로 최종합의했으며 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도참여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하고 『박찬종신정당대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얘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야권통합문제 논의가능성에 대해 박대변인은 『3당대표가 공감대를 가지고 야권의 공조를 이루기 위한 출발일 뿐 성급하게 통합이나 연합공천에 대해 이야기할 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다.
1993-07-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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