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아침한때…」「…유월」/이색 춤판 잇따라 벌인다

「두레」「아침한때…」「…유월」/이색 춤판 잇따라 벌인다

노주석 기자 기자
입력 1993-06-19 00:00
수정 1993-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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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중견3인 배정혜 김매자 박명숙/연극과 춤 어우러진 무대 선보여

배정혜,김매자,박명숙등 무용계를 이끌어 가는 3명의 중견무용가들이 초여름 공연가를 뜨겁게 달굴 이색춤판을 잇따라 무대에 올린다.한국무용가 배정혜씨의 창작무용「두레」와 김매자씨의 「아침 한때 눈이나 비」 그리고 현대무용가 박명숙씨의 「박명숙 춤,구십삼년 유월」이 그것.

현재 서울시립무용단장을 맡고 있는 배씨의 안무·출연작 「두레」(21∼23일,세종문화회관대강당)는 우리 농경사회의 놀이문화를 춤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대형창작무용.서울시립무용단원등 75명의 무용수들이 한국적 토속정서의 대향연을 펼친다.지난90년 단장 취임직후부터 이 무대를 기획,2년동안의 춤다듬기 과정을거쳐 1년동안의 안무작업끝에 완성한 야심작이다.특히 「떠도는 혼」「불의 여행」「비행」등 배씨가 그동안 보여줬던 현대적 취향을 벗어나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흥과 한,신명의 정서를 춤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자신의 창작활동에 하나의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91년 이화여대 무용과 입시부정사건으로 무용계를 떠났던 김매자씨의 복귀무대 「아침 한때 눈이나 비」(25일∼7월20일,창무예술원포스터극장)는 국내 초유로 연극과 춤이 한데 어우러지는 합동공연이란 점에서 이목을 끈다.특히 50대의 김씨가 연극배우로 새롭게 데뷔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당시 물의를 일으켰던 육완순·홍정희씨가 각각 대전 엑스포개회식 무용감독및 호남예술제발레부문 심사위원으로 공개행사를 통해 얼굴을 내민데 반해 김씨는 이번 개인무대를 통해 춤판복귀를 조심스럽게 알리는 셈이다.김씨는 이들가운데 가장 먼저인 지난해 10월 사재를 털어 창무예술원을 설립한뒤 산하 교육기관인 창무인스티튜트로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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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최두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4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서울아리수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도계량기 교체 적체와 긴급 누수복구 공사의 안전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 신뢰와 작업자 안전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올해 9월 말 기준 검정 유효기간이 지난 미교체 계량기가 약 24만개이며, 이 가운데 유효기간이 3년 이상 경과한 물량도 11만개를 넘는다고 밝혔다. 수도계량기는 사용량 측정과 요금 부과의 근거인 만큼, 장기간 교체가 지연되는 상황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교체 적체 해소 등을 위해 연간 약 28만개의 교체가 필요하지만, 현재 인력과 작업 여건상 교체 가능한 물량은 약 24만개라고 설명했다. 오래된 계량기부터 교체할 수 있도록 사업소별 필요 인력을 산정하고 추가 인력 투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최 의원은 “계량기 교체가 계속 밀리지 않도록 필요한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동파 취약지역의 디지털 계량기 전환과 유효기간 경과 계량기 교체를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와 우선순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소별로 교체 물량이 적체된 격차도 이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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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가 박명숙씨가 이번에 선보이는 「춤,구십삼년 유월」(26일 문예회관대극장)은 최근 몇년동안 고구려의 건국신화를 무용화하는 서사적인 작업에 매달려온 박씨의 또다른 변신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작품.「초혼」「혼자 눈뜨는 아침」등 2개의 작품으로 꾸며진다.<노주석기자>
1993-06-1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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