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경제협 서울총회 조직위장 조석래씨(인터뷰)

태평양경제협 서울총회 조직위장 조석래씨(인터뷰)

입력 1993-05-22 00:00
수정 1993-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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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총회는 아·태지역 국가들이 한국의 경제를 올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제26차 태평양 경제협의회(PBEC)서울총회의 조석래 조직위원장(효성그룹 회장)은 21일 『세계 경제의 현안인 지역주의와 세계주의 문제에 대해 참가국들이 폭 넓은 의견을 교환,이 문제에 대한 세계적인 여론이 환기 되기를 기대한다』고 총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조위원장은 『순수 민간 경제협의회인 PBEC 총회가 문민정부가 탄생한 이후 가장 크고 알찬 내용으로 서울에서 열린다는 것은 상당히 뜻이 깊다』면서 『이번 기회를 십분 활용,궁극적으로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등 3개국 정상이 참가하는 개막식날의 정상 포럼입니다.총회의 주제인 「개방적 지역주의­세계주의의 기초인가」에 대한 3국 정상들의 솔직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총회 주제를 「개방적 지역주의」로 선정한 배경은.

▲현재 세계 경제의 양대 조류는 GATT(관세및 무역에관한 일반 협정)를 주축으로 한 자유무역 주의와 EC(유럽공동체),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으로 대표되는 지역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를 조화시켜 바람직한 방향으로 통합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기 때문에 이런 주제를 선정했습니다.개방적 지역주의란 GATT 체제 하의 무역자유화처럼 전 세계적 차원에서 자유무역을 유지·발전시켜 나간다는 소극적 의미와,긴밀한 이해관계를 갖는 지역국가 간에 자유무역을 통해 공동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적극적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중국 러시아 베트남등이 회원국으로 신규 가입할 가능성은.

▲모두 이 지역 경제에 매우 중요한 나라들이고 그들도 가입을 원하고 있읍니다.중국은 이번에 가입 신청서를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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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원장은 총회 준비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미국과 일본의 정상을 초청했으나 이뤄지지 못한 점과 북한이 참석할 듯 하다 끝내 불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현철기자>
1993-05-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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