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눈뜰때(새영화)

아담이 눈뜰때(새영화)

입력 1993-05-12 00:00
수정 1993-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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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이 본 사회모순과 부조리

대학입시에 실패한 재수생 「아담」이 이 사회 아웃사이더들의 고독과 광란을 접하며 풍요로운 현대사회가 모순되고 부조리한 가짜 낙원이라는 것에 눈뜨게 된다는 줄거리.록음악과 성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빌려 현대인들의 인간소외와 단절을 그리고 있다.문학소년이었던 아담은 결국 글을 통해 부조리한 세상을 증언하는 것이 자신의 할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그러나 현대사회에 대한 이해가 주로 성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메시지의 전달보다는 눈요기감으로 치우친 감이 있다.고독한 청년 「아담」으로 분한 최재성이 세상을 달관한 「도사」 같은 연기를 보여준다.92년 「사의 찬미」로 대종상을 휩쓴 김호선감독의 연출작.<피카디리·롯데월드 상영중>

1993-05-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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