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부정입학 의혹/87년 추가등록때/현총장아들 등 대거 포함

동아대 부정입학 의혹/87년 추가등록때/현총장아들 등 대거 포함

입력 1993-05-07 00:00
수정 199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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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정한기자】 동아대가 지난 87년 입시때 추가등록을 통해 선발한 2백46명의 학생들중 상당수가 내신 성적이 턱없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들 학생중에는 현 총장의 아들을 비롯,교직원들과 유력인사들의 자녀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부정의혹을 더욱 짙게 하고 있다.

총학생회가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87년 추가등록자 2백46명중 관광경영학과에 합격했던 이상윤 현 총장의 아들은 출신고교인 H고교의 계열석차가 2백33명중 1백96등,학급석차가 59명중 48등으로 전문대 진학도 어려운 성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산 S여고 출신인 김형주 인문대 학장의 딸은 고교 계열 석차가 2백99명중 2백43등,학급 석차 55명중 49등으로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고,부산 D고 출신인 당시 경남도 고위공무원 박모씨의 아들은 고교 계열석차 3백45명중 3백13등,학급석차는 58명중 54등으로 경영학과에 합격한 것으로 밝혀졌다.

총학생회는 『학내 관계자의 제보등을 통해 교직원 자녀들의 경우는 가산점 혜택으로,일반인 자녀들의 경우는1인당 1천5백만∼3천만원씩의 기부금을 받고 학교측이 부정입학시켰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3-05-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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