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법」 등 본격 절충/여야,4일 총장회담 등 적극 대화

「윤리법」 등 본격 절충/여야,4일 총장회담 등 적극 대화

입력 1993-05-02 00:00
수정 1993-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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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이번주부터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포함한 각종 정치관계법 개정과 국회차원에서의 국정개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본격 절충에 나선다.

민자당 황명수,민주당 김덕규사무총장은 지난달 30일과 1일 잇따라 비공식 접촉을 가진데 이어 오는 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당 사무총장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양당 총장은 이 자리에서 정치관계법 개정을 위한 특위 가동문제를 논의하고 공직자 윤리법 개정안을 포함,각종 선거법·정당법·정치자금법·국가보안법등 일련의 정치관계법에 대한 의견 절충을 벌일 예정이다.

양당은 이와 함께 철원·화천,명주·양양,예천등 3개 지역의 보궐선거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민자당은 민주당이 제의한 양당 3역회담에 대해서는 정치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수용의사를 표명했다.

민주당측은 6공비리특위 및 5·18광주특위구성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으나 민자당측은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협상에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 김종호,민주당 김병오정책위원장도 이번주중 비공식접촉을 통해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등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통과시킬 각종 정치관계법안에 대해 양당의 의견을 조정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정치관계법심의특위 구성을,민주당은 이보다 범위가 넓은 개혁입법특위 구성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1993-05-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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