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축시키는 사정 배제/황 총리/건전기업활동 지원차원서 추진

경제 위축시키는 사정 배제/황 총리/건전기업활동 지원차원서 추진

입력 1993-04-11 00:00
수정 1993-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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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0일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기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관계장관 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정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의 사정과 관련,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나돌아 기업의 경제활동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정작업은 기업활동의 제약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오히려 건전한 기업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총리는 『정부의 사정작업은 강력하게 밀고 나가되 가능한한 짧은 시일안에 마칠 방침』이라고 말하고 『사정의 방향이 미래지향적으로 나가야지 과거의 잘못만 들추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같은 방침을 천명한 것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구조조정보고대회에서 기업인들이 『정부의 사정활동으로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사회기강확립과 부정부패척결을 위한 사정작업은 계속 강력히 추진해나가되 경제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개혁작업은 경제의 형편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황총리와 이내무·김법무장관,추국세청장외에 이경식 경제기획원·홍재형재무·김철수 상공자원장관과 최인기내무차관,한이헌 공정거래위원장,이효계 총리비서실장등이 참석했다.
1993-04-1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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