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소비자물가 1.3% 상승/공공요금 인상 영향… 5년만에 최고

3월/소비자물가 1.3% 상승/공공요금 인상 영향… 5년만에 최고

입력 1993-04-01 00:00
수정 199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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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수가등 공공요금의 인상 여파로 지난 3월중 물가가 제법 큰 폭으로 올랐다.

31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월보다 1.3%,생산자물가는 0.6%가 각각 올라 올들어 월간 상승폭으로는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올 1·4분기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말 대비,2.7%가 올라 90년의 4.0%,91년의 4.8%보다는 낮지만 지난해의 2.4%보다는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생산자 물가도 1.0%가 올라 90년의 1.7%,91년의 1.2%보다는 낮았지만 지난해의 0.9%보다는 높았다.

특히 3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 88년 3월의 1.5% 이후 5년만에 가장높은 상승률을 보여 올해 연간목표 4∼5%를 지키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3월중 소비자물가는 각급학교 납입금인상(12.5%),의료보험수가의 조기조정(4.4%),2년 동안 변동이 없었던 우유가격의 상승(15.2%),과일(13.9%)및 돼지고기(5.7%)등 농산물가격의 반등 등으로 전월대비 1.3%가 올랐다.

기획원은 『올 3월중 물가는 예년과달리 조기조정한 의료보험수가,우유값 상승요인을 제외하면 예년보다 오히려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기본생필품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수준인 1.0%,신선식품 가격도 0.3% 상승에 그쳐 생활물가지수는 전체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부문별 소비자물가는 공공요금이 3.7%,개인서비스 요금은 1.9%,농축수산물 가격은 0.3%,공산품은 0.8%가 각각 상승했다.
1993-04-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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