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지방선거 극우당 또 득세/헤센주/의회진출 가능한 8% 득표

독 지방선거 극우당 또 득세/헤센주/의회진출 가능한 8% 득표

입력 1993-03-09 00:00
수정 1993-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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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기민당 사실상 참패

【본=유세진특파원】 올해 독일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선거인 헤센주의 시·군의회 선거에서 11일 극우파인 공화당이 또다시 급부상한 반면 헬무트 콜 총리의 기민당(CDU)과 제1야당 사민당(SPD)등 양대정당은 기존 지지기반을 크게 상실했다.

잠정 집계결과 사민당은 여전히 주전체에서 37% 안팎의 최다득표에 성공했으나 지난 89년 지역선거의 44.8%나 90년 주의회선거 당시의 40.8%에는 크게 못미쳤다.또 기민당은 32%를 획득,89년의 34.3% 보다는 크게 떨어지지 않았지만 90년 주의회선거의 40.2%에 비해서는 8% 포인트나 감소했다.기민당의 득표율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30% 내외의 전국적 지지도와 거의 일치하는 것인데 콜총리와 집권당의 인기는 82년 집권 이후 최하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정치분석가들은 이번 선거가 기민당의 대패배로 해석될 경우 콜총리의 정치적 장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불가피하며 임기전 퇴진까지 가능한 것으로 진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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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금까지 미미한 세력으로 머물렀던 극우파 공화당은 모든 선거의 의회진출 한계인 5%를 훨씬 상회하는 8%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1993-03-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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