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픔 정책반영에 최선”/김정남 사회문화수석 내정자

“소외계층 아픔 정책반영에 최선”/김정남 사회문화수석 내정자

입력 1993-02-25 00:00
수정 1993-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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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도 이젠 비판보다는 국정 참여할때

세상이 변한 것을 실감케하는 인물인 재야운동권출신의 김정남 청와대사회문화수석내정자(51).

그는 지난 64년 서울대 정치학과에 다니던 시절 6·3사태의 주동인물로 지목돼 반공법위반으로 구속된이래 그동안 재야의 한길 인생을 걸어왔다.

이 때문에 그는 김덕용의원,현승일국민대총장,김도현민자당성동을지구당위원장등과 함께 6·3세대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 83년 김영삼새대통령의 목숨을 건 단식때 「나와 내조국의 진실」을 구술받아 책으로 펴내기도 하는등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김덕용의원과는 형제같은 사이로 알려져 왔다.

지금까지 제대로 된 월급 한번 받아본 적이 없다는 그의 제도권 진입의 변을 들어보았다.

­청와대에 들어가게된 소감은.

▲재야에 몸담다가 제도권의 국정운영에 참여하게돼 감개무량하다.앞으로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뿌리뽑히고 소외된 사람들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제도권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이제 재야민주세력도 비판만 하기보다는책임있는 사회구성원으로 국정에 참여해야할 때라고 본다.이른바 「투사」의 시대가 지나갔다는 얘기다.김영삼대통령도 이런 생각을 갖고 임명한 것 같다.

­김대통령과의 만남은 언제인가.

▲지난 74년 유신시절 김대통령이 당시 신민당의 선명투쟁을 지도할 때 만났다.그 이후 재야와의 연결역할을 맡아왔다.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적 복안은.

▲그들과 직접 아픔·고통을 함께 하겠다.청와대의 「귀」로서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겠다.

부인 신춘자여사(49)와의 사이에 딸넷. 취미는 등산.<한종태기자>
1993-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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