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전 회장 「두산」 복귀/오늘 취임… 페놀오염 퇴임 2년만에

박용곤 전 회장 「두산」 복귀/오늘 취임… 페놀오염 퇴임 2년만에

입력 1993-02-17 00:00
수정 199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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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창 현회장은 「연강재단」 이사로

지난 91년 4월 페놀사건 이후 경영일선에서 떠났던 박용곤 전 두산그룹 회장(61)이 2년만에 다시 복귀한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연말부터 고령을 이유로 회장직을 고사해온 정수창 회장(75)의 사의를 받아들여 17일 박 전회장이 새회장에 취임한다.

박회장은 고 박두병회장의 장남으로 한양식품·두산산업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81년부터 91년까지 11년간 두산그룹 회장직을 맡았었다.

두산그룹은 페놀사건을 계기로 지난 2년동안 계열사의 환경분야 개선을 위해 5백여억원을 집중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특히 환경개선에 역점을 두는 한편 본격적인 사업다각화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두산그룹이 전액 출연한 연강재단의 이사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1993-02-1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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