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동주재 불영사관 폐쇄/대만에 미라주기 등 무기판매 보복

중국,광동주재 불영사관 폐쇄/대만에 미라주기 등 무기판매 보복

입력 1992-12-24 00:00
수정 199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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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AFP 로이터 AP 연합】 중국이 프랑스의 대대만 전투기 판매에 대한 보복으로 광동성 광주시소재 프랑스 총영사관을 폐쇄키로 결정,23일 프랑스측에 공식 통보함에 따라 중국과 프랑스간의 관계가 급속 냉각되고 있다.

중국관영 중앙TV는 이날 정오 뉴스를 통해 중국외교부의 강은주 부부장(차관)이 이날 클로드 마텡 북경주재 프랑스대사를 중국외교부로 초치,프랑스가 26억달러상당의 미라주 전투기 60대(2000­5시리즈)와 1천5백기의 공대공미사일을 대만에 판매키로 한데 대한 보복으로 프랑스의 대중국 시장진출 최대교두보중의 하나인 광주 총영사관을 1개월내로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고 발표했다.

이곳 외교소식통들은 중국정부의 이같은 조치가 지난 81년 네덜란드가 대만에 2척의 잠수함을 판매한데 대한 보복으로 북경주재 네덜란드대사를 귀국 조치시킨이후 11년만에 서방국가에 대해 취한 가장 강경한 대응조치로 보고 있다.

프랑스는 현재 북경주재 대사관외에 상해와 광주에 각각 총영사관을 두고 대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고 있는데 광주총영사관이 폐쇄됨으로써 대중국시장 진출에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됐다.

1992-12-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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