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선배 한사람은 남에게 베푸는 것을 신조로 삼고 살아간다.복잡한 세상에 이분만 만나면 마음이 넉넉해지고 잠시 인간사의 시름도 잊게 된다.
하루는 이분의 자비행이 하도 높아 보이길래 물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자주 모든이에게 베풀 수 있어요?』
『뭘요.베푸는 게 뭐 있나요.그냥 조금 나누는거죠』
『아니에요.보통 마음 씀씀이가 아니에요』
『어차피 죽을 때 갖고 갈게 아니잖아요.자꾸 나누다보니까 내 생활이 풍부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을 비운다는 건 쉽지 않죠』
『그렇죠.그래서 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하느님 거라고 생각하죠』
저마다 좀 더 가지려고 경쟁을 일삼는 요즘,이분의 삶은 맑은 별빛처럼 빛나 보였다.사실 남에게 베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자기 앞가림도 어려운 마당에 자기것을 뚝 떼어서 남에게 나눠준다는 것은 철학이 없이는 불가능하다.완전히 주는 생활로 삶의 방식을 전환하지 않고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나도 한때는 이 나눔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서 훈련을했다.뭐든지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 시작했다.처음에 줄 때는 아까웠다.때론 다시 빼앗아 오고싶을 만큼 주는 일이 힘들었다.그러더니 점차 집착과 소유로부터 벗어나 맘이 편해졌다.
사실 준다는 것처럼 자기 아픔을 겪어야 되는 일은 없다.그러나 훗날 반복되는 그 행위가 인격을 성장시켰음을 알게 되었다.주려고 하는 사람은 일단 자기것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그런데 어디 마음 비우기가 쉬운 일인가.그러니까 처음서부터 큰 것을 주려고 하면 어려우니까 작은 것부터 무조건 남에게 줘본다.그러다보면 아끼는 것도 주게 되었다.주는 훈련은 우리 인생의 가장 귀한 가치가 아닌가싶다.
하루는 이분의 자비행이 하도 높아 보이길래 물었다.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자주 모든이에게 베풀 수 있어요?』
『뭘요.베푸는 게 뭐 있나요.그냥 조금 나누는거죠』
『아니에요.보통 마음 씀씀이가 아니에요』
『어차피 죽을 때 갖고 갈게 아니잖아요.자꾸 나누다보니까 내 생활이 풍부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마음을 비운다는 건 쉽지 않죠』
『그렇죠.그래서 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하느님 거라고 생각하죠』
저마다 좀 더 가지려고 경쟁을 일삼는 요즘,이분의 삶은 맑은 별빛처럼 빛나 보였다.사실 남에게 베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자기 앞가림도 어려운 마당에 자기것을 뚝 떼어서 남에게 나눠준다는 것은 철학이 없이는 불가능하다.완전히 주는 생활로 삶의 방식을 전환하지 않고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다.
나도 한때는 이 나눔의 철학을 지키기 위해서 훈련을했다.뭐든지 귀하게 생각하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주기 시작했다.처음에 줄 때는 아까웠다.때론 다시 빼앗아 오고싶을 만큼 주는 일이 힘들었다.그러더니 점차 집착과 소유로부터 벗어나 맘이 편해졌다.
사실 준다는 것처럼 자기 아픔을 겪어야 되는 일은 없다.그러나 훗날 반복되는 그 행위가 인격을 성장시켰음을 알게 되었다.주려고 하는 사람은 일단 자기것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마음을 비워야 한다.그런데 어디 마음 비우기가 쉬운 일인가.그러니까 처음서부터 큰 것을 주려고 하면 어려우니까 작은 것부터 무조건 남에게 줘본다.그러다보면 아끼는 것도 주게 되었다.주는 훈련은 우리 인생의 가장 귀한 가치가 아닌가싶다.
1992-08-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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