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물품값 어음결제기일 연장

대기업,물품값 어음결제기일 연장

입력 1992-08-28 00:00
수정 1992-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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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백20일 42%… 백50일도 7%/중소기업 자금난 가중/기협,1천2백개사 실태조사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물품을 납품한뒤 받는 어음의 결제기일이 올들어 장기화되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또 현금대신 어음결제도 늘어나고 있다.

27일 중소기협중앙회가 1천2백개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의 자금실태」에 따르면 지난 3∼5월에 받은 어음 가운데 90일미만은 27.5%에 불과한 반면 90∼1백20일미만은 42.4%,1백20∼1백50일미만은 23.1%,1백50일이상은 7%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중 받은 어음과 비교할 때 1백20일미만은 8.3%포인트가 줄어든 대신,1백20∼1백50일 미만과 1백50일이상은 각각 5.7%포인트와 2.8%포인트가 늘어나 중소기업들이 어음기일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들어 현금은 줄어드는 대신 어음결제가 늘어난 것으로 61%가 응답했다.

중소기업들은 정부가 유망중소기업에 대해 2천5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44.2%가 「소수 특정업체만을 위한 조치」라고 응답,부정적인 반응을보였으며 34.5%가 자금난 완화를 위해서는 「신용대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잇따른 부도는 「수출및 판매부진」이 49.7%,「금융기관 대출 동결에 따른 자금수급차질」이 24.7%였으며 「무리한 사업확장」은 4.9%에 불과했다.
1992-08-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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