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밝힐 환상의 팝선율/서울시향 팝스콘서트 내일부터 3일간

여름밤 밝힐 환상의 팝선율/서울시향 팝스콘서트 내일부터 3일간

입력 1992-08-19 00:00
수정 1992-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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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10돌 맞아 다양한 프로 마련/영 블랙지휘… 조영남·심신등 출연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인기프로그램 팝스콘서트가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대강당에서 펼쳐진다.

「92팝스콘서트」는 특히 지난 83년 창설이래 10주년을 맞는 기념무대로 3일동안 각기 다른 테마의 프로그램을 마련,어느때보다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자는 영국출신의 스탠리 블랙.유능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편곡자로 재즈와 영화음악은 물론 클래식에서도 세계적인 대가로 대접받고 있는 그는 엘리자베스여왕으로부터 『영국을 대표하는 12명의 신사가운데 한사람』으로 칭송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첫날인 20일은 「위대한 영화음악과 애호클래식」이라는 주제로 「벤허」「라임라이트」「남과 여」「사관과 신사」등의 영화음악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잠자는 숲속의 미녀」등 귀에 익은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코미디언 이용식이 나서 국내 최초의 「코미디 콘서트」를 선보이는 순서가 마련되어 있으며 인기가수 심신이 자신의 히트곡「오직 하나뿐인 그대」와 「Love is the Many Splendid Thing」을 부른다.

「스탠리 블랙과 세계여행」을 주제로 정한 21일에는 테너 박인수(서울대교수)와 가수 이동원 콤비가 출연,「향수」등을 함께 부르는데 이어 이탈리아를 비롯한 각국의 민요모음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팝스투나잇」이라는 주제로 「라밤바」「그라나다」「허슬」등 잘 알려진 추억의 팝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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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시향 팝스콘서트의 단골가수로 가창력이 뛰어난 조영남이 그의 동생이기도 한 성악가 조영수(부산대교수)와 함께 출연해 「별은 빛나건만」「그대 그리고 나」등을 열창,이번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공연문의는 736­2721.
1992-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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