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PLO접촉 합법화 추진/법안 10월 의회 상정

「이」,PLO접촉 합법화 추진/법안 10월 의회 상정

입력 1992-08-11 00:00
수정 1992-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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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평화 새 전기 기대/아라파트도 “환영” 표시

【예루살렘·워싱턴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그간 금지해온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와의 접촉을 합법화하는 획기적인 법안을 마련중이라고 고위 관리들이 9일 밝혔다.

이에 대해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은 환영의 뜻을 표시하면서 예루살렘측이 PLO와 직접 접촉하는 등 보다 더 양보토록 촉구했다.

또한 리처드 닉슨 전미대통령도 이날 워싱턴을 방문중인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만난후 중동평화 정착을 향한 『기회의 창이 처음으로 열렸다』고 강조하는 등 오는 24일 재개될 예정인 평화회담을 앞두고 중동평화 전망이 전례없이 밝아졌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9일 이탈리아의 일 메사게로지와 가진 회견에서 대PLO접촉을 합법화하는 법안이 오는 10월 의회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 베일린 이스라엘 외무차관도 이스라엘 방송과의 회견에서 페레스장관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현재 관련 법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86년 PLO를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면서 자국인의 접촉을 금하는 법을 제정한 바있다.

아라파트 의장은 9일 튀니스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스라엘측의 대PLO접촉 합법화움직임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김명희 서울시의원, 강북구 대한병원교차로 ‘좌회전 신호’ 체계 변경 예정지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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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대PLO 직접 접촉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같은 조치가 「단순한 선전」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예루살렘측에 보다 더 양보토록 촉구했다.
1992-08-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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