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용 새 증권상품 추진/재무부

외국인 투자용 새 증권상품 추진/재무부

입력 1992-08-09 00:00
수정 1992-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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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주식 연계… 곧 시판허용

정부는 최근 침체된 증시에 활기를 불어넣기위해 외국인들이 자유스럽게 사고팔 수 있는 주식형수익증권등 신상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8일 재무부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를 가속화하기위한 신상품개발계획안을 증권사등으로부터 제출받아 검토중이며 곧 신상품을 결정,시판을 허용키로 했다.

이번에 마련될 상품은 투신사에서 취급하는 수익증권처럼 주식뿐 아니라 채권도 함께 포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는 외국인들은 국내에서 주식만 사고팔 수 있었으며 채권과 연계된 상품은 살 수 없게 돼있었다.

이같은 신상품은 지난달초 외국인의 주식투자범위를 확대했음에도 증시의 침체로 외국인의 주식투자가 별로 늘지않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그동안 매수를 줄이고 매도를 늘리던 외국인주식투자가들은 종합주가지수가 5백선으로 밀리자 매수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이달들어 매도 94만주에 매수 1백64만주로 70만주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들은 중소형 저PER종목의 주식은 팔고 대형 제조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초 증시가 개방된 이후 이날현재 외국인이 주식을 사기위해 들여온 돈은 8천7백56억원이고 본국으로 송금해나간 금액은 2천2백20억원에 이르고있다.
1992-08-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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