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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교수 공개【전주=조승용기자】 판소리 12마당의 하나로서 문헌에만 언급되고 있으나 사설과 창이 전해지지 않았던 「무숙이 타령」사설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리 원광대 박순호교수(민속학)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한글판 필사본 「게우사」라는 책의 가사 내용이 「무숙이 타령」 일명 「왈자 타령」으로서 잃어버렸던 판소리의 한마당이라고 주장하고 1일 이를 공개했다.
이작품의 필사연대는 표지와 내지에 각각 「경인 윤이월」로 적혀 있어 1890년임을 알수 있으며 작품의 배경연대는 1860년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책을 소장하고 있던 박순호교수는 『무숙이 타령은 글자가 2만7천1백여자로 흥보가의 1만8천자의 1.5배 가량 많을 뿐 아니라 창과 가사를 모두 잃어버린 판소리 3마당중 하나여서 판소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2-07-0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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