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화물이 운송도중 분실 또는 훼손되거나 제때 도착하지 않는 경우가 잦다.
승객들은 이때문에 사업이나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크지만 보상규정이 승객에게 불리하게 돼 있어 골탕을 먹고 있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대한항공에 접수된 수화물 분실건수는 모두 2천8백여건으로 월평균 5백건에 이른다.
또 아시아나의 경우 같은 기간에 4백30건이 접수돼 월평균 1백건씩 분실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가운데 약95%는 다음날 또는 6개월이내라도 승객에게 되돌아가지만 나머지는 끝내 소식이 없다.
지난해 11월15일 대한항공 005편으로 서울에 온 재미교포 최성실씨(48)는 항공사의 실수로 5천7백10달러짜리 골프채 2세트를 분실했다.
최씨는 대한항공 본사와 LA지점·김포지점등을 찾아다니며 배상을 요구,7개월동안 승강이를 벌인끝에 원가의 4분의1에 불과한 1천5백94달러를 받기로 하고 지난 25일에야 합의했다.
승객들은 이때문에 사업이나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크지만 보상규정이 승객에게 불리하게 돼 있어 골탕을 먹고 있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 대한항공에 접수된 수화물 분실건수는 모두 2천8백여건으로 월평균 5백건에 이른다.
또 아시아나의 경우 같은 기간에 4백30건이 접수돼 월평균 1백건씩 분실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가운데 약95%는 다음날 또는 6개월이내라도 승객에게 되돌아가지만 나머지는 끝내 소식이 없다.
지난해 11월15일 대한항공 005편으로 서울에 온 재미교포 최성실씨(48)는 항공사의 실수로 5천7백10달러짜리 골프채 2세트를 분실했다.
최씨는 대한항공 본사와 LA지점·김포지점등을 찾아다니며 배상을 요구,7개월동안 승강이를 벌인끝에 원가의 4분의1에 불과한 1천5백94달러를 받기로 하고 지난 25일에야 합의했다.
1992-06-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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