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선수권 27일 개막… 40개국 선수 열전/북대표 최연소 출전… 남 이용만과 겨룰듯
○…오는 27일부터 나흘동안 일본 지바(천엽)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북한 바둑대결이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40개국의 아마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아마국수전 우승자인 이용만 아마5단이 출전한다.북한측에서도 자체 선발전에서우승한 문영삼 아마5단(13·평양 금성중2)의 출전이 확정됐다.특히 이 대회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40명의 출전선수가 각 8∼9명씩의 선수와 대결,성적을 가리는 점수제를 가미한 리그전형식의 「스위스룰」에 따라 진행되므로 양측 선수가 맞붙을 확률이 더욱높다.
대회 참가기사가운데 최연소자인 문아마5단의 기력은 미지수.지난89년 8월 국가체육연합회산하에 바둑협회를 창설,바둑활동을 처음 시작한 북한에는 현재 1만여명의 바둑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실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러나 바둑전문가들은 프로기사가 없는 북한의 경우 아마추어기사가 프로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세계대회출전선수를뽑는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5단이 북한바둑최강자중의 한명일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또 79년 세계바둑계에 명함을 내민뒤 불과 몇년만에한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저력을 보였던 중국의 예로 보아 북한의 실력을 결코 무시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표 이5단은 그동안 아마바둑계에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아마국수전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바둑계를 놀라게한 장본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남·북바둑대결은 지난해 북한측이 13회 대회에 첫 출전,한국의 박성균 아마5단과 북한의 유영선아마3단의 대결이 성사되었으나 유3단이 급환으로 대국을 포기해 무산됐었다.<노주석기자>
○…오는 27일부터 나흘동안 일본 지바(천엽)시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아마추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남·북한 바둑대결이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40개국의 아마최강자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해 아마국수전 우승자인 이용만 아마5단이 출전한다.북한측에서도 자체 선발전에서우승한 문영삼 아마5단(13·평양 금성중2)의 출전이 확정됐다.특히 이 대회는 다른 국제대회와 달리 40명의 출전선수가 각 8∼9명씩의 선수와 대결,성적을 가리는 점수제를 가미한 리그전형식의 「스위스룰」에 따라 진행되므로 양측 선수가 맞붙을 확률이 더욱높다.
대회 참가기사가운데 최연소자인 문아마5단의 기력은 미지수.지난89년 8월 국가체육연합회산하에 바둑협회를 창설,바둑활동을 처음 시작한 북한에는 현재 1만여명의 바둑인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실력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그러나 바둑전문가들은 프로기사가 없는 북한의 경우 아마추어기사가 프로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따라서 세계대회출전선수를뽑는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5단이 북한바둑최강자중의 한명일 것으로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또 79년 세계바둑계에 명함을 내민뒤 불과 몇년만에한국,일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저력을 보였던 중국의 예로 보아 북한의 실력을 결코 무시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대표 이5단은 그동안 아마바둑계에서 빛을 보지 못하다가 지난해 12월 아마국수전에서 강호들을 차례로 누르고 우승,바둑계를 놀라게한 장본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숨겨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남·북바둑대결은 지난해 북한측이 13회 대회에 첫 출전,한국의 박성균 아마5단과 북한의 유영선아마3단의 대결이 성사되었으나 유3단이 급환으로 대국을 포기해 무산됐었다.<노주석기자>
1992-05-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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