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에 부담… 완전분리까진 불투명
독립찬반여부를 묻는 러시아연방내 타타르공화국의 국민투표(22일)가 찬성쪽으로 나타남으로써 보리스 옐친 연방대통령진영이 또하나의 숙제를 안게 됐다.물론 이러한 결과는 타타르공화국이 연방내에서 보다 강력한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나 연방에서 완전분리,독립할지의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이번 투표결과를 놓고 분리주의자들은 완전독립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나 타타르정부는 자치권강화차원에서 협상에 유리한 하나의 호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로서는 이번 투표를 계기로 자치공화국들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의 필요성이 눈앞의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특히 19개 공화국 가운데 가장 큰 타타르의 독립움직임은 연방내에 있는 다른 공화국의 민족주의 감정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까지 있어 연방정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러시아연방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연방조약안 서명을 31일로 연기한 것은 이러한 연방내 상황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시간벌기작전으로 보인다.
천연자원의 공동관할을 규정한 연방조약안을 타타르가 거부하는 것은 공화국내에 석유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러시아연방의 틀은 단독협상을 주장하는 타타르정부와 옐친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그 모양새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독립찬반여부를 묻는 러시아연방내 타타르공화국의 국민투표(22일)가 찬성쪽으로 나타남으로써 보리스 옐친 연방대통령진영이 또하나의 숙제를 안게 됐다.물론 이러한 결과는 타타르공화국이 연방내에서 보다 강력한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한 것은 분명하나 연방에서 완전분리,독립할지의 여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
이번 투표결과를 놓고 분리주의자들은 완전독립이라고 해석하고 있으나 타타르정부는 자치권강화차원에서 협상에 유리한 하나의 호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로서는 이번 투표를 계기로 자치공화국들과의 새로운 관계정립의 필요성이 눈앞의 과제로 떠오른 셈이다.특히 19개 공화국 가운데 가장 큰 타타르의 독립움직임은 연방내에 있는 다른 공화국의 민족주의 감정에 불을 붙이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까지 있어 연방정부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러시아연방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연방조약안 서명을 31일로 연기한 것은 이러한 연방내 상황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시간벌기작전으로 보인다.
천연자원의 공동관할을 규정한 연방조약안을 타타르가 거부하는 것은 공화국내에 석유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러시아연방의 틀은 단독협상을 주장하는 타타르정부와 옐친과의 협상결과에 따라 그 모양새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박현갑기자>
1992-03-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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