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향후 100년간 개혁/당정치국서 등노선 지속 결정

중국 향후 100년간 개혁/당정치국서 등노선 지속 결정

최두삼 기자 기자
입력 1992-03-13 00:00
수정 1992-03-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은 지난 9,10일 양일간 정치국전체회의를 열고 등소평의 개혁개방노선을 앞으로 1백년간 지속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로써 최근 개혁개방노선을 둘러싸고 당내 보수·개혁파간에 벌여온 노선투쟁에서 등소평이 주도하는 개혁파가 보수파를 압도,승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통신은 강택민총서기가 주재한 전체회의에서 『하나의 중심(경제건설)과 2개의 기본점(개혁개방·4항기본원칙)이라는 당의 기본노선을 앞으로 1백년간 확고히 고수함으로써 개혁개방을 가속화하면서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여나가기로 결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는 또 개혁의 내용이 사회주의성향인지,자본주의성향인지를 구별하자는 보수파들의 주장에 대해 그보다는 개혁내용이 사회주의생산력과 국력배양및 인민의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 안되느냐로 따지자고 결론,보수파의 주장이 좌절됐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사상해방」을 강조하고 서방등 선진국들이 발전시킨 경영및 관리방식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사회주의 상품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1992-03-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