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 저지 공동보조/미·중국,모종 합의 예상

북한 핵 저지 공동보조/미·중국,모종 합의 예상

입력 1991-11-17 00:00
수정 199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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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양국,군축협상등 진전 없어/베이커,양상곤등 고위들과 연쇄회담

【북경 AP 로이터 연합 특약】 중국을 방문중인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6일 인권및 무역·군축문제등에 관한 중국지도자들과의 회담에서 아무 진전도 거두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무부의 한 고위관리는 이날 베이커장관의 회담이 『힘겹고 어려운 것이었다』고 말하고 17일 베이커장관의 중국출발때 공동성명발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리는 그러나 회담이 실패했다고 규정하는 것은 거부하면서 17일 한차례 더 열릴 예정인 전기침 중국외교부장과의 회담에서 중국측이 어떤 양보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에 대해 희망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양상곤국가주석,이붕총리,강택민 당총서기등과 가진 회담에서 주로 중국의 인권문제를 집중 거론하는 한편 무역문제와 북한의 핵무기개발 계획을 포함한 군축문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17일의 베이커·전회담에서 북한의 핵개발저지와 관련,모종의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북한 핵 문제에 대해 이날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991-1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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