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군,크로아공 전면 공격/육·해·공 동원,남부지역도 맹폭

유고군,크로아공 전면 공격/육·해·공 동원,남부지역도 맹폭

입력 1991-10-04 00:00
수정 199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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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연안 7개항 완전 장악/크로아공선 미에 감시단 파견 요청

【베오그라드·자그레브 AP 로이터 연합】 유고연방군이 크로아티아공화국의 북동부와 남부를 잇는 강력한 전선을 구축하면서 크로아티아군을 육박,전면적인 내전 발발 가능성이 한층 짙어지는 가운데 슬로베니아공화국의회는 오는 8일 연방으로부터 독립할 것을 결의했다.

유고연방 육군은 북동지역의 부코바르를 집중 공격한데 이어 3일 남부아드리아연안의 휴양지인 두브로브니크에 대한 급수및 전기공급을 단절하고 통신및 도로를 차단하는등 고립을 가중시키면서 모든 크로아티아 무장단체들에 이도시에서 철수하거나 항복하라고 위협했다.

크로아티아 주둔 연방군 제5군관구 부사령관인 안드리야 라세타장군은 연방육해군이 3일째 두브로브니크내 목표지점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날 기자들에게 두브로브니크에 있는 모든 (크로아티아)무장단체들은 철수와 항복중에서 하나를 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고슬라비아의 연방해군 또한 3일 3개월간 지속돼온 내전을 종식시키기위해 크로아티아공화국이 제의한 새로운 평화제안을 거부하고 아드리아연안 주요 항구도시들에 대한 봉쇄조치를 재개했다.

연방해군의 지역사령부는 관영 탄유그통신을 통해 아드리아연안의 풀라·리예카·자다르·시베니크·스플리트·플로체및 두브로브니크등 크로아티아공 7개 도시에 대해 봉쇄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일 연방군이 크로아티아와 더이상의 협상을 거부하고 두브로브니크·부코바르및 빈코브치시등 크로아티아 도시들에 대해 격렬한 공격을 재개,크로아티아의 6월 독립 선포 이래 최대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투즈만 크로아티아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에게 크로아티아의 파국을 막기 위해 「미군감시단 파견을 포함한 긴급조치」를 취해주도록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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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유고의 슬로베니아 공화국 의회는 2일 슬로베니아가 오는 8일 유고로부터 독립할 것을 압도적 다수로 가결했다.
1991-10-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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